조선일보와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리서치 우수 증권사 및 애널리스트의
선정 방식은 지난 25년의 경험을 토대로 많은 발전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설문평가와 일부 항목에 대한 정량평가를 실시하는 본 평가방법이
애널리스트 업무의 모든 측면을 평가의 범위에 포함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앞으로도
평가방법론을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평가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16년 평가부터는 이전과 달리 피평가 대상 애널리스트의 선정을 보다 엄격하게 했다. 시가총액
비중과 업종의 펀더멘탈을 볼 때 중요성이 떨어지는 몇몇 업종들을 과감히 인접 업종에 통폐합함으로써
평가 결과가 자본시장의 현실을 보다 잘 반영하도록 했다. 2020년부터는 2019년 평가대상 애널리스트가
12명으로 가장 적었던 기업분석 부문의 지주회사 부문을 폐지하였다. 전년과 같이 운용기관들도
엄격히 선별하였다. 운용 규모를 파악하여 통상적인 직접운용규모 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는
운용기관들을 선별해 운용규모별로 설문 개수를 공정하게 배정하였다.
2024년 리서치 우수 증권사 및 애널리스트 평가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한국 자본시장과
상장기업에 대한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증권회사의 리서치센터와 소속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했다(경제연구소나 자산운용회사의 애널리스트는 포함하지 않음). 또한 설문평가와 함께
정량평가를 병행하여 실시하기 때문에 평가를 위한 기초 데이터, 즉 애널리스트들이 발표한
투자의견과 기업실적에 대한 추정치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해서 이들 데이터의 확보가
불가능한 외국계 증권사는 평가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흥국증권,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DS투자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KB증권, LS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이상 가나다순) 총 27개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센터 및
소속 애널리스트들이 평가대상에 포함되었다.
애널리스트 평가는 투자전략 7개 부문과 기업분석 13개 부문 등 총 20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부문별 평가대상 애널리스트 명단은 각 증권사들로부터 직접 제출 받아 작성했다.
2024년 평가대상 애널리스트는 투자전략부문 166명, 기업분석부문 309명 등 총 475명으로,
2023년의 476명과 비교하면 1명이 감소했다.
투자전략 부문의 이코노미스트, 파생상품/계량분석 부문은 평가대상 애널리스트가 27명으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으며, 기업분석 부문에서는 반도체/전기전자/디스플레이 부문에 38명이 노미네이트되며
가장 많은 평가대상 애널리스트가 몰렸다.